항산항심(恒産恒心) - 『맹자(孟子)』 “먹을 것이 있어야 윤리 도덕이 나온다” 《맹자》에서는 정치의 요체를 민생과 도덕이라고 보았습니다. 백성들의 배를 채우고 그들의 마음을 바로잡아 도덕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민생과 도덕 중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백성들의 배를 먼저 채우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백성들의 배를 채우는 것을 항산(恒産), 백성들이 도덕을 실천하는 것을 항심(恒心)이라고 맹자는 정의합니다. 백성들이 먹고사는 것이야말로 왕도정치의 시작이며, 민본정치의 요체라는 것입니다. 윤리와 도덕은 사람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요소이지만, 민생의 안정 없이 도덕과 윤리를 강조한다면 백성들은 쉽게 따르지 않을 것이란 의미지요, 무항산(無恒産) : 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