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이위용(無之以爲用) - 《道德經》“쓰는 것이 경쟁력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모든 인간이 원하는 바이지만 단순히 재산이 불어나고 은행 잔고가 많아진다고 그 사람의 인생이 반드시 행복하거나 윤택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통장에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 돈을 쓴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단순히 가지고 있다는 것은 소유일 뿐, 어떤 실제적 가치를 창출해 내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이 사용하며 없어지는 과정에서 비로소 가치가 창출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돈은 사용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道德經》에서는 ‘소유하는 것’과 ‘사용하는 것’을 분리하여 설명합니다. “소유하는 것을 利라고 한다. 그 소유를 없애는 것이 진정한 쓰임(用)이 된다.” 상당히 날카로운 통찰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