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정치가들의 장난감이 아니다
이 세계를 개선하자는 바보 같은 소리는 하지 마라.
세계는 정치가와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다. 게다가 이 세계를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자체가 터무니없이 거만하지 않은가.
어린이나 청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더 좋게 ‘만들려고’ 하는 바보가 많다. 여기서 좋고 나쁨이란 대체 뭘 뜻하는 건가
세상의 틀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인가. 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 새로운 삶을 사는 게 그토록 나쁜 건가. 개선이나 개량이니 큰 소리로 주장하는 바보들이여!
- <삶의 감각을 일깨워라_세상은 정치가들의 장난감이 아니다; 『차라투스트라의 귀환』>,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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