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반응하지 않는 연습>
<반응하지 않는 연습>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구사나기 류슈,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모든 괴로움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 주고 있다. 우리네 삶은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누군가가 행하는 불쾌한 행동과 언사에 대한 정당한 반응이나,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걱정과 근심에 대한 자기 방어적인 행동들은 대부분 점점 나쁜 방향으로 다가오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원시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인이 품고 있는 이런 고민의 해결법을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울러 붓다의 깊은 통찰과 깨달음이 응축된 초기 경전의 경구를 다양하게 인용해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들려주고 있어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모든 악순환의 원인이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반응’에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과거에 집착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면서 불필요한 감정들로 인하여 자기 자신의 인생을 발목 잡히도록 ‘잘못된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나를 둘러싼 피곤하고 불필요한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과 절망적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해답을 주고 있다. 여기서 반응하지 않는 연습이란 고민을 늘어나게 만드는 헛된 반응을 ‘애초에 하지 않는’ 연습을 의미한다.
이 책은 모두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반응하기 전에 우선, 이해한다”라는 주제이고, 2장은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 연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3장은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버리는 연습”이라는 주제이다.
4장은 “타인의 시선에서 홀가분해지는 연습”을 소개하고 있다. 5장은 “경쟁이라는 가짜 현실에서 벗어나는 연습”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6장은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노하우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고민의 시작점에는 반드시 ‘마음의 반응’이 있습니다. 마음이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고민을 만들어내는 ‘단 하나의 근원’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바로 ‘헛되이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헛되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인생이 얼마나 편해질지 상상해 보세요. 쓸데없는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침울해하지 않고, 화가 나지 않습니다. 과거를 돌이키며 후회하지 않고, 앞날에 불안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고 그만큼 행복은 가까워지겠지요.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구원이 아닐까요? - <프롤로그_모든 괴로움은 마음의 반응에서 시작된다> 중에서
‘있는 것을 있다고 우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나에게는 인정욕구가 있다고 솔직하게 받아들여 봅시다. 그렇게만 해도 신기하게 그토록 나를 괴롭게 했던 불만, 여태껏 지녀왔던 억울함, 서운함이 진정될 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괴롭혔던 인정욕구라고 하는 ‘마음의 갈증’의 정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불만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 <문제의 이유에 주목한다_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정말 중요할까> 중에서
판단은 자신의 성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래야 한다’는 맹신은 결벽증이나 완벽주의, 지나치게 노력하는 성격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안 되는 인간이다’라며 스스로 자기부정의 딱지를 붙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실패할 것이 분명해’, ‘나에게는 그만큼의 능력이 없어’라고 혼자서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판단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들의 인생이 얼마나 판단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지나치게 판단하는 마음이 존재합니다. - <쓸데없는 판단이 고민을 키운다_인생은 온갖 판단으로 가득 차 있다> 중에서
마음의 반응은 당사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매일 쾌를 소중히 여기면서 즐거울 때는 ‘즐겁다!’, 기분 좋을 때는 ‘기분 좋다!’고 솔직하게 느끼려 노력한다면, 좀 더 확실하고 선명하게 쾌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행복도 마찬가지로 마음먹기에 따라 커질 수 있습니다. 쾌를 늘리고 불쾌를 줄여보세요. 그렇게 쾌적한 인생을 만들어가세요. -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감정의 원칙_솔직하게 느끼려고 노력한다면 늘 마음이 신선하다> 중에서
사실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남의 일이 신경 쓰여 정작 내 일에는 소홀해지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고민하게 되기도 하지요. 특히 나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는 것은 고민의 씨앗이 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일에 집중하자.’ 그런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까요? - <비교에서 벗어나 나의 일에 집중한다> 중에서
우리들이 보통 실체가 있다고 믿는 것, 즉 승패나 우열을 겨루는 사회의 정보나 가치관 등은 엄밀히 말해 망상에 불과합니다. 망상은 뇌 속을 부유하며 ‘손에 넣어라. 반드시 이기고, 뒤처지지 말라’고 속삭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늘 그런 망상에 뒤덮여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삶은 망상 속에서 잠들어 있는 상태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눈을 감아보면 거기에는 이기고 싶은 욕망이 만들어낸 망상밖에 없습니다. 망상을 알아차리고 우선 빠져나오는 것이, 경쟁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 <인생은 양자택일이 아니다_마음이 지쳤을 때는 눈을 감는다> 중에서
반응하지 않는 연습을 통해 마음 사용법을 익히면, 삶의 고비마다 올바른 삶의 태도로 되돌아와 다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가끔 제멋대로 약한 자신이 튀어나와 반응에 휘둘리고 다시 새로운 고민을 떠안게 되더라도 ‘올바른 삶의 태도’만 기억하고 있으면 안심입니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삶이 가능해지면 인생에 희망이 보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분명히 나는 괜찮아’ 하고 말이지요. - <내 인생을 믿을 용기_‘나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믿는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마음의 안식을 제공해 주는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무한 경쟁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수많은 고민과 갈등, 그리고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피곤에 젖어 있는 삶의 연속이다. 이런 삶에 단비와 같은 달콤한 마음의 안정은 결국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늘 다섯 가지의 장애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쾌락으로 흘러가는 마음’으로 영상이나 소리, 냄새, 맛, 촉감 등 오감의 괘락으로 흘러가는 마음이다. 두 번째는 ‘분노’이다. 불쾌, 불만, 슬픔, 스트레스, 타인에 대한 악의 등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감정이다. 세 번째는 ‘무기력한 마음’으로 자고 싶거나 귀찮고, 편하게 있고 싶고, 일에서 손을 떼고 싶거나 피곤해서 기운이 나지 않는 상태이다. 네 번째로 ‘안절부절 못하고 침착하지 못한 마음’으로 잡념이나 망상이 가득해 작업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이다. 다섯 번째는 ‘의심’이다. 자신이나 타인, 장래의 일을 좋지 않은 쪽으로 생각하는 마음의 장애이다.
인생은 늘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다섯 가지 장애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해야 된다. 또한 지금부터 순간, 반응하지 않는 연습을 통해 그동안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는 지혜와 매일 더 긍정적인 하루를 맞이하는 인생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속에 품고 있는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처방전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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