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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사의 독서경영 -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상록수9 2013. 5. 27. 07:01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김이율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살아 있는 한 희망의 꽃은 핀다는 메시지를 23명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이들은 살면서 인생의 고비를 겪은 사람들이다,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깊은 절망의 늪에 빠지기도 했던 사례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수많은 고비가 닥쳐오더라도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사람은 의외로 강하며 회복력이 뛰어나다는 걸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시련을 만나게 되면 '절망' 혹은 '희망'의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인생 항로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 '인생은 10퍼센트의 사건과 그 사건에 반응하는 90퍼센트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어쩌면 시련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어떤 태도와 생각으로 지금의 시련이나 고비를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희망은 그 무엇보다도 힘이 강하며, 희망은 인내를 이글어내고 극복의 힘을 주고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어 준다. 희망을 품고 산다는 것, 그것은 미래를 믿고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식이다.

“역경을 역경으로만 남겨둔다면 그 삶은 우울하고 비참해진다. 인간은 스스로가 뛰어넘은 역경만큼 강해진다”는 저자의 말처럼, 잔인한 운명을 ‘희망’ 하나로 이겨낸, 그리고 보란 듯이 꿈꾸던 것을 이뤄낸 성공스토리가 우리에게 희망과 힘을 전해 줄 것이다.

 

  모든 인간은 삶의 과정에서 손실과 절망을 겪습니다. 한때는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아쉽고 아프고 괴로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전 저를 사랑하니까요, 저는 저를 믿으니까요. 저는 그 누구보디도 강하니까요.

  전신화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회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긍정의 청년, 그 청년이 바로 ‘조엘 소넨버그’다. - <불굴의 의지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 희망전도사. 조엘 소넨버그> 중에서

 

  누구나 편안한 삶을 원하지만 때로는 환경이 허락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기력하고 나약한 삶을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도전하고 극복할 상황이 주어졌다는 건 어쩌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불우한 상황과 환경을 극복하는 그 순간, 성취의 보람은 배가 될 것입니다. - <역경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제다> 중에서

 

  “무리라는 걸 잘 압니다. 그래도 옳다고 생각한 건 지금 바로 해야 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다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도전은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바로 몇 해 전에 유명을 달리한 제자를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전 해낼 것입니다. 이번에 성공을 하면 다음번에는 인도양 탐사도 도전할 겁니다.” 그의 의지를 그 누구도 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미국으로 향했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다시 일어나겠다는 강한 목표의식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그, 살아 움직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그, 그가 바로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이상묵 교수다. - <한국의 스티븐 호킹, 이상묵> 중에서

 

  선행은 말 그대로 착한 행동입니다. 행동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보상을 구하는 건 비즈니스입니다. 보상을 구하지 않는 선행이야말로 남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행복해집니다. 베풀되 베푼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불경 말씀처럼 행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색칠할 순 없지만 나의 작은 시작은 언젠가는 온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일 것입니다. 당신의 손길, 당신의 미소, 당신의 다정한 말투를 기다리는 이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당신이 서 있을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이 행동할 차례입니다. - <당신이 어느 곳에 있든 그곳이 바로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다> 중에서

 

  어느 날, 한 기자가 존 라빈스에게 질문했다. “당신은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조건이란 당신도 알겠지만 어마어마한 상속입니다. 그런데 왜 그걸 포기하고 이런 길을 가시는 겁니까? 당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까?”

  존 라빈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포기한 것보다 훨씬 더 향기로운 꿈을 찾았고, 진짜 제 인생을 살고 있으니까요.” - <천문학적 상속을 버린 베스킨라빈스의 이단아. 존 라빈스> 중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생각을 하고 각오를 다지지만 막상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려면 주저하게 됩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첫 번째가 두려움일 것입니다. 과연 생각만큼 모든 일이 잘 될까 하는 의심과 초조함이 행동을 제약하게 만듭니다. 두 번째는 지나친 손익계산입니다. 이 일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면 굳이 하려 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신중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신중하다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생각과 실천 사이의 간극은 좁으면 좁을수록 좋다> 중에서

 

  주식투자의 전설인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력서 기준으로 멋져 보이는 기업이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당신이 부유해지더라도 선택하고 싶어 할 그런 직업 말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길 때는 많은 일을 해도 고되지 않다. 즐거운 일을 할 때는 힘에 부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을 함으로써 활력이 생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는 몇 걸음만 걸어도 불편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는 몇 리를 걸어도 지치는 줄 모릅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을 새도 피곤하지 않고 즐거운 일, 그것이 정말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무기입니다. - <절망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중에서

 

  타라후마라 부족이 있습니다. 그 부족은 사냥 성공률이 꽤 높은 편입니다. 그들의 사냥 방식을 보면 특별한 게 없습니다. 사냥감이 한 번 정해지면 그 사냥감을 끝까지 쫓아갑니다. ‘이 속도면 되겠지“하고 사냥감이 뒤돌아보면 여전히 그들이 쫓아옵니다. 그들은 다른 사냥감이 눈앞에 있어도 절대 목표물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정한 그 사냥감을 줄기차게 쫓아다닙니다. 사냥감이 지치면 마침내 그들은 사냥에 성공합니다.

  한 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본다는 각오로 사냥을 하기에 사냥 성공률이 높은 것입니다. -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은 없다. 하지 않고 저절로 되는 일도 없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은 한 인터뷰에서 “인생의 가장 밑바닥 시절이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내려갈 때까지 내려가면 두려울 것도, 꺼릴 것도 없는 법입니다. 다시 일어나서 나아갈 일만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그녀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분명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온 끝내『해리포터』라는 열매를 맺었고, 그녀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인생에 닥친 시련을 받아들이고, 딛고 일어서면 오히려 새로운 삶, 새로운 꿈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내 앞을 가로막고 나를 주저앉히는 것을 장벽이 아닌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면 지금의 인생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

 

  우리는 인생을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흔히들 이야기하고 있다. 불행인줄 알았다가 불행이 행운이 되고, 행운이 다시 불행으로 바뀌는 게 인생이라고 한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가고, 내려갔다가도 다시 올라가는 게 인생인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23명의 주인공들의 삶이 새옹지마와도 같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환자, 전신 마비의 환자, 선천적인 장애, 경제적 가난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 등 절망의 끝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장애를 모두 헤쳐 나와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다.

 

  어떠한 시련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전진하다 보면 아픈 현실도, 잔인하게만 느껴지던 운명도 어느덧 다시 행복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메시지를 배울 수 있는 한 권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