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너지 버스>
<에너지 버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존 고든, 출판사 : 샘앤파커스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용돌이치게 만드는 책으로 우화형 자기계발서이다. 우리의 삶을 ‘에너지 버스’에 비유하고 있으며, 우리 자신을 그 버스의 운전사에 비유하면서 늘 지리멸렬하고 반복적이기만 했던 삶이 우리의 에너지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극적으로 포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흥미진진한 소설 형식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무한한 열정 에너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신나게 살아가는 인생을 그린 이 책은 '왜 세상 사람들이 한통속으로 나만 괴롭히는 걸까?, 왜 나만 운이 없는걸까?' 라고 생각하며 짜증난 하루하루를 보내온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이라는 '버스'를 에너지로 가득 채울 10가지 방법을 회사원 조지와 버스 운전사 조이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 사사건건 일이 꼬여 엉망이 되고, 마치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한통속이 되어 나만을 괴롭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 그런 생활 속에서 긍정 에너지를 100% 충전시켜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지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장이자 샐러리맨으로 사뭇 무기력과 중압감에 시달리며, 지쳐가던 그의 앞에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로 버스 운전사와의 10번의 만남을 통해 주인공이 놀랍도록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그로 인해 그를 둘러싼 가족과 회사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어느 날 아침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는 바람에 조지는 우연히 버스를 타게 되었고, 조이라는 이름의 괴짜 운전사를 만나게 되었다. 조이는 마치 살아 있는 좀비나 암흑인간과도 같은 조지의 모습을 보고 ‘그저 주어진 대로, 3류 신파 드라마 속에서 살지 말고, 인생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대뜸 그의 심사를 건드려 놓았다. ‘왜 남의 인생에 참견이야’하고 발끈하는 마음과 동시에 조지의 내면에서는 잠자고 있던 무언가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운전사 조이는 조지에게 자신의 인생이라는 ‘버스’를 에너지로 가득 채울 10가지 방법을 하나하나 전수해 주었는데,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기 때문에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과 비전과 집중임을 알려줬다.
자신의 버스에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를 가득 채울 것도 얘기했으며,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목적지를 향한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키라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그리고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는 교훈도 배우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라는 표시판을 붙일 것도 전달 받았다.
조이는 우리 주변에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더해 주는 사람도 있고, 에너지를 빨아먹는 사람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를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얘기하면서 이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우리의 생명력과 목표와 비전을 차츰차츰 갉아먹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버스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라는 뜻으로 부정적인 사람은 필요 없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사람하고만 동행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승객을 사랑하고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는 교훈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스를 타고 있는 동안 즐기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결국 조이는 조지의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지는 조이가 전해 준 10가지 에너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게 되었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 룰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우리의 가정, 학교, 국가, 나아가 이 세계는 ‘긍정 에너지’에 굶주려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주파수를 돌려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게신 당신께서 먼저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긍정 에너지’를 퍼부어주는 ‘에너지 메신저’가 돼주십시오.
‘아 지겨워’하는 푸념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보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로 시작한다면, 하루가 얼마나 달라질까요? ’저 사람은 만날 왜 저래?‘ 하는 질타가 아니라 ’꼭 잘 해낼 거라 믿어.‘ 하는 신뢰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그 사람의 가능성이 더 환하게 꽃 필 수 있지 않을까요? - <프롤로그_’에너지 버스‘에 탑승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중에서
조이의 말대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교훈은 가장 단순한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웃으며 눈인사를 건네는 것, 사랑하는 아래와 아이들을 기쁜 마음으로 한번 꼭 껴안아주는 것, 회사에 들어서면서 ‘오늘 하루도 나를 도와줄 조력자’들을 향해 힘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것, 그리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나는 오늘 내 꿈을 향해 얼마나 더 나아갔는가’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 그것이 에너지 버스를 통해 에너자이징(Energizing) 된 사람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된 하루가 아닐까요? - <이제, 당신의 ‘에너지 버스’를 힘차게 출발시키십시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세지
누구나 인생에서 위기를 맞게 된다. 그리고 그런 순간에는 어떤 사람이건 조직이건 회사건 팀이건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공 시나리오를 그려나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는 원천을 어디서 찾을 것인지, 그리고 그 꺼져 있던 엔진의 시동을 어떻게 다시 가동시킬 것인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가지 비법은 비단 어느 조직의 리더나 팀장,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얘기도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이의 말대로 ‘우리는 모두 우리가 운전하는 버스 운전사이고, 때론 다른 사람의 버스에 올라타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나의 버스에 다른 사람들을 태워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하든,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를 우리 주변에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에너지 메신저’가 되라는 메시지를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어렵다, 어려워.’ ‘힘들다 힘들어.’ 하면 점점 어려워지고 힘들어진다. 대신 ‘즐겁다 즐거워.’ ‘잘 되네 잘 돼.’ 하면 정말로 즐겁고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 무미건조한 삶과 일터를 열정으로 가득 채워 줄 '에너지 버스'라는 나의 애마에 모두 올라타고 인생이라는 여행길을 신나게 즐겨보자!